2026 · 04 · 06  —  육아

대답하지 않아도
괜찮은 질문

그 불안을 덜어내려고 이것저것 찾다가, 결국 내가 직접 만들었다. 매일 아이와 나눌 수 있는 질문 카드.

오늘은 이거 하나였다.

"구름 위에 사는 토끼가 구름 조각을 뜯어서 아래로 던진대. 그럼 그게 뭐가 될까?"

질문하면서도 즐겁고, 아이의 대답을 기다리는 설렘이 있다. 잠시 머릿속에 뭔가를 생각하는 아이의 표정. 대답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 평범한 일상의 질문 대신, 상상의 질문을 그려봤을 아이. 그게 전부다.

내가 모든 걸 경험시켜줄 수는 없지만, 일상 속에 녹여둔 이 상상의 힘은 분명 앞으로 아이와 나에게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다. 그래서 불안을 덜어낼 수 있을 것 같다.